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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 마음건강 검진 및 상담 지원 사업 추진
만 19세 이상 시민 대상 확대…검진비 최대 8만원 지원
동대문구보건소 전경 이미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고자 ‘2019 마음건강 검진 및 상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총 3회차에 걸쳐 마음건강 검진 및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1회차에서는 우울증에 대한 선별검사 및 평가를, 2·3회차에서는 약물치료 전 단계 심층 정신과 상담을 제공한다.

검진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치료군)은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결하거나 전문가 치료를 의뢰한다. 사후관리서비스 참여 동의자를 대상으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민들이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질환 치료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올해부터 지원대상과 비용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지원대상 연령기준을 기존 만 50세 이상~65세 미만에서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으로 대폭 늘렸다. 만 19세~29세 주민들의 우울감 경험률이 높게 나타난 조사결과에 따른 조치다.

검진·상담비용 지원 금액도 기존 최대 5만원에서 최대 8만원으로 늘려 주민들의 비용 부담을 낮췄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보건소 지역보건과에 문의하면 된다.

전준희 보건소장은 “정신건강을 해치는 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며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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