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2019 독버섯 특별전 ‘신비로운 독버섯의 세계’를 오는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9월 17일∼10월 6일까지 국립수목원에서 총 2회에 걸쳐 개최한다.

매년 가을철 마다 발생하는 독버섯 중독사고의 예방을 위하여, 국민들에게 독버섯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키 위해 전시회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에 수장해 놓았던 30여점의 동결건조표본을 비롯해 화려한 색과 모습을 뽐내는 독버섯의 다양한 생태사진을 전시한다. 또한, 독버섯에 대한 현황, 흥미로운 버섯 이야기와 독버섯의 주요성분들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전시기간에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국립수목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국립수목원에서 개발한 ‘독버섯 바로알기’모바일 앱을 통해 독버섯 80종의 특징과 사진, 이름이나 증세에 따른 독버섯을 찾아볼 수 있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과 오승환 과장은 “매년 뉴스를 통해 독버섯 중독 사고를 접할 때마다 안타까움을 느끼곤 하는데, 이번 전시회가 독버섯에 대해 바르게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수목원에서는 지난해 부터 독성 산림생명자원 스크리닝 및 기반 구축을 위해 독성 식물과 버섯에 대한 연구과제를 추진 중이다. kwonh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