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 16일 발생한 이월드 허리케인 놀이기구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의 신속한 조사를 위해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담수사팀은 성서경찰서 형사과와 대구지방경찰청 안전사고전문수사팀 등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사고 당시 기기를 작동한 아르바이트생 등 전·현직 종사자, 총괄팀장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 근무 수칙, 안전 교육 실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경찰은 또 변호사 자격이 있는 경찰법률자문단 4명으로 구성된 법률지원팀을 편성해 피해자 A(22)씨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새롬 전담수사팀장은 “담당의사 및 가족과 협의해 피해자를 만나 신속히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또 관계인도 철저히 수사해 정확한 사고경위와 과실여부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9일 국과수와 합동으로 기기 작동 여부를 감식했으나 육안상 기계적인 결함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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