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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케이 “韓 항공사 日 노선 감축, 지방 관광업 영향”
[대한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일본 우익성향의 매체 산케이가 한국 국적 항공사의 일본 노선 취항 감축에 대해 “일본의 지방 관광업 등에는 영향도 나올 것 같다”라고 보도했다.

21일 매체는 1면 기사에 대한항공이 전날 한일관계 경색에 따른 일본 노선 수요 감소를 고려해 일부 노선의 공급을 조정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항공사에 일본 노선은 달러 박스로 불리는데 이번처럼 큰 폭의 재검토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에서의 방일 기피 움직임은 자국의 항공사 경영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있다”며 한국 항공사 8곳의 감축 대상에 포함된 일본 노선이 60개 이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매체는 관련 소식을 2면에도 실었다. 해당 면에는 일본 지방 관광업계 타격을 예상하는 내용을 다뤘다.

그러면서 “(노선의) 재검토는 한일의 지방 노선 일부로, 대도시를 오가는 비즈니스 승객에 대한 영향은 한정적으로 보이지만 일본의 지방 관광업 등에는 영향도 나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일본의 항공 3사의 경우 한국 노선의 편수는 구미 노선 등과 비교해 적어 의존도가 높다고는 할 수 없다”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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