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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고랭지무·배추 포전 긴급 점검
“고랭지무·배추 가격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
왼쪽부터 함원호 대관령농협 조합장, 현지 농업인,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유영환 대관령원예농협 조합장. [농협 제공]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농협중앙회는 20일 김병원 회장이 고랭지무·배추의 수급상황을 긴급 점검하기 위해 전국 최대 주산지인 강원도 대관령 일대 포전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6에도 고랭지무·배추 포전을 방문해 정식 상황을 점검했으며, 이날은 추석 성수기에 맞춰 본격적인 출하를 준비하고 있는 포전의 작황을 확인하는 한편, 가격안정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김 회장은 무·배추 출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출하 전까지 세심한 포전관리와 함께 특히 가격안정대책 추진을 통한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농협에서는 고랭지무·배추 가격안정을 위해 우선 산지농협 수급안정사업 물량을 전년도 6만5000톤보다 약 36% 증가한 8만9000톤(고랭지무 3만5000톤, 고랭지배추 5만4000톤)으로 확대해 농업인의 소득과 생산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실시한 고랭지 무·배추 전수조사 결과와 연계해 물량을 분산하고, 채소가격안정제 계약물량을 활용하여 수급조절을 추진하는 등 가격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이상기상에 대비해 고랭지배추 예비묘 100만주 생산과 방제약제 및 용수장비 사전 준비 등 기상재해로 인한 농업인 피해 최소화 대책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추석 대비, 가격안정대책으로 이달말부터 내달 11일까지 2주 동안 무·배추 계약물량 출하를 확대하고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한 특별 판매 등을 실시 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무의 경우 일일 130톤인 것을 221톤으로 70% 가량 더 늘리고, 배추는 일일 200톤인 것을 350톤으로 75%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농협 하나로마트는 시중가 대비 20% 할인 가격으로 22~28일, 내달 2~11일 두차례에 걸쳐 특판에 나선다.

김병원 회장은 “농업인 소득 안정과 추석 성수기를 대비하여 출하물량 확대, 특별 할인판매 등을 통해 가격안정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며 “고랭지무·배추 생산량 증가로 가격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정부·지자체·농협이 협력하여 추가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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