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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바람 이는 ‘처서’엔…여수밤바다서 ‘국제버스킹 페스티벌’ 즐겨요
지난해 8월 개최된 국제 버스킹 페스티벌. [여수시]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는 열대야가 사라지는 절기상 ‘처서(處暑)’를 즈음해 오는 23~25일까지 도심권 해변에서 ‘국제버스킹 페스티벌 및 전국버스킹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수시(시장 권오봉)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내외 버스커 18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밤바다 일원에서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공연과 경연으로 펼쳐진다. 주무대는 종포해양공원에, 보조무대는 중앙동 이순신광장과 삼미횟집 앞, 빛광장에 각각 마련된다.

올해로 세 돌을 맞는 국제버스킹 페스티벌에는 해외 4개 팀과 국내 6개 팀이 참여한다.

해외팀은 프랑스 싱어송라이터 ‘Aancod’, 캐나다 밴드 ‘Sotto Gamba’, 러시아 재즈밴드 ‘Nadia Band’, 미국 밴드 ‘Texas Flood’로 구성됐다.

국내팀은 이윤찬, 월광, 푸르른밤, 칸타빌레, 신혜미, 문영석으로 어쿠스티, 퓨전국악, 성악 등 다양한 장르가 선보인다.

여수시는 국내 버스커의 실력 향상을 돕고, 관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 해 처음으로 전국버스킹 경연대회도 준비했다.

시는 지난 6월27일부터 8월10일까지 29팀을 대상으로 예선을 진행해 본선 진출 8개 팀을 선정했는데, 본선 진출팀은 ‘지난이, Juno guitar, 붐비트, 강인창(M.IC), 오빠딸, 해상화, 웨일클레프, 프린스틴듀오’다.

결선은 오는 24일 저녁 7시 종포해양공원 특설무대에서 여수MBC 녹화로 진행된다.

결선 중간에는 미스트롯으로 유명해진 ‘요요미’와 3인조 혼성그룹 ‘왈와리’, 포크계의 아이돌 ‘추가열’이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이순신 광장에는 버스킹 외에도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하다.

아트마켓에서는 지역 소상공인과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다.

낭만비어를 방문하면 세계의 다양한 생맥주를 맛볼 수 있고, 푸드트럭에서는 스테이크, 닭꼬치, 아이스크림 등이 판매된다.

시 관계자는 “행사장 주변에 교통 지도단속을 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며 소방서와 해경은 구급차와 구조대를 준비하고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이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된다”고 강조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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