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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범 기재 1차관 "거시경제 하방압력 커져…정책영향 디테일 챙길것"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9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9일 "거시경제 하방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정부가 펼치게 되는 정책이 성장에 주는 영향이 얼마인지 숫자로 계산해보고 치밀하게 디테일을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임명된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기자실을 처음 방문해 "경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전방위적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행시 30회인 김 차관은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재무부,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에서 관료생활을 시작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세계은행에서 선임 재무전문가로 재직하기로 했다.

2005년에 재경부 은행제도과장으로 국내에 복귀했다. 2010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금융위원회로 적을 옮겼다. 금융위에선 자본시장국장과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 부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차관은 "경제 주체들의 모든 경제활동과 정부 정책이 모여 국내총생산(GDP)이라는 숫자로 나타나게 된다"며 "직원들이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개선할 부분이 없는지 부총리와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청와대 인사 발표후 이틀후인 16일 처음 출근,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재부를 돌며 실·국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 차관은 상황을 정확히 진단할 뿐 아니라 이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위기관리 능력이 좋아 '해결사'라 불기기도 한다. 지난해 초 가상화폐 대책이나 같은 해 9월 9·13 부동산 대책이 이런 정책으로 꼽힌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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