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사랑상품권 [안양시 제공]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다음달 한 달 동안 안양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양사랑상품권은 안양관내에서만 유통되는 지역화폐다. 할인판매는 추석을 전후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을 지원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조치로 기간은 다음달 2~30일까지다.

안양사랑상품권 구입을 원하는 시민은 관내 농협 36개소에서 개인별 30만원 한도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이 상품권은 가맹점등록이 돼있는 관내 전통시장과 동네슈퍼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가맹점은 안양시 홈페이지 또는 안양사랑상품권 가맹점 찾기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하려는 소상공인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에서 하면 된다. 백화점, 대형마트, 쇼핑센터 등 대규모 점포와 유흥과 사행성 업소는 신청이 제한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들 매출증대로 이어진다. 소비자들 역시 가계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