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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소방본부, 올해 벌 쏘임 환자 증가…371명 병원 이송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지역에서 여름철 벌쏘임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들어 벌에 쏘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는 371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5%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9일 문경시에서는 40대 남성이 벌에 쏘여 숨졌다.

벌집제거 출동횟수도 올해들어 지난 9일까지 8238건으로, 지난달 4435건에 이어 8월 2804건 발생해 하루평균 312건으로 집계됐다.

벌 쏘임 예방을 위해서는 제초작업 등 야외활동시 벌집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고 냄새와 색채가 강한 향수와 화장품, 옷가지 등의 착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벌에 쏘였을 경우 침착하게 대처하고 어지럽거나 두통이 올 때는 누워 다리를 들어주는 자세를 취하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백승욱 경북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벌집을 섣불리 제거하거나 벌을 자극하지 말고 위협을 느꼈을 경우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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