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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쪽 무릎 꿇고 ‘주먹손’ 들고…美선수들 反트럼프 퍼포먼스

미국 국가대표 선수 2명이 페루 리마에서 열리고 있는 팬아메리칸(범미주) 경기대회 시상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인종차별주의에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펜싱 선수인 레이스 임보던은 9일 팬아메리칸대회 플뢰레 단체전 금메달을 딴 후 시상대에 올라 국가 연주 중 한쪽 무릎을 꿇었다. 임보던 선수는 이후 트위터에서 “우리는 변화를 요구해야 한다”며 “인종차별주의, (미흡한) 총기 규제, 이민자 학대, 그리고 무엇보다 증오를 퍼뜨리는 대통령”을 미국의 문제들로 지적했다.

미국 해머던지기 선수 그웬 베리도 10일 금메달을 딴 후 시상대에서 국가 연주 중 주먹을 쥔 오른손을 들어올렸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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