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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환경자원센터, 22개월만에 성능 높여 재가동
80억원 투입…1일 처리용량 60t→80t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강남환경자원센터가 중단 1년 10개월 만인 지난 1일 재가동했다고 12일 밝혔다. 율현동에서 2013년 문을 연 이 센터는 화재 발생으로 인해 운영이 중단돼 왔다.

22개월만에 재가동 된 강남환경자원센터의 작업 모습. [강남구 제공]

구는 80억원을 들여 성능을 개선했다. 1일 처리용량이 기존 60t에서 80t으로 증설됐으며, 비상상황에 가동할 수 있는 예비선별 시설과 최신식 환기‧악취제거 시설 등도 갖췄다.

화재예방을 위한 시설도 강화됐다. 불꽃감지기 4대와 열화상카메라 2대 등 첨단 장비가 도입됐다. 스프링클러가 517개에서 790개로, 화재감시용 CCTV가 30대에서 36대로 늘었다. 이밖에 초기 진화와 신속한 대피를 위한 투척용 소화기 100개를 비롯해 화재용 방독면 50개, 방화장갑 10개 등 소방장비가 곳곳에 비치됐다.

송진영 구청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개선작업으로 강남구민을 위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폐기물 처리가 가능해졌다”며 “활발한 자원순환을 통해 건강하고 깨끗한 ‘필(必) 환경도시, 강남’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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