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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여성가족부는 경북 영덕군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청소년회복지원시설 청소년과 종사자 대상으로 12일부터 14일까지 연합캠프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청소년회복지원시설은 소년법에 따른 감호위탁 처분 등 가벼운 처벌을 받은 청소년의 회복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이번 캠프는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없었던 위기 청소년들에게 유대감과 도전 정신을 함양시키고자 마련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선박항해, 선박탈출 등 체험활동과 함께 팀웍 활동, 특강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여가부는 청소년회복지원시설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설장을 대상으로 우수 프로그램을 상호 공유하고 사업지침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기 위한 간담회도 진행한다. 또 여가부는 종사자의 자격기준과 복무관리 기준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황우정 여가부 청소년자립지원과장은 “청소년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은 다양한 문화 활동 및 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며 “여가부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더욱 확대·제공함으로써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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