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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ENM,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영업익 22.3%↑
- 광고·커머스·영화·음악 등 전 사업 부문 선전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CJ ENM은 2019년 2분기 한국채택 국제회계 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 1조2604억원, 영업이익 96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0.1%, 영업이익 22.3% 상승한 수치다. CJ ENM은 사상 최대 분기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6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줄었다.

사업부문별로는 미디어부문에서 매출액 4264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25.1% 늘어난 금액이다.

‘기생충’, ‘스페인하숙’, ‘아스달연대기’ 등의 사상 최대 광고 매출과 콘텐츠 판매 매출이 견인했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TV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4% 늘었다. 1인 방송 다이아(DIA) TV,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 tvN D의 디지털 광고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했다. ‘강식당2’ 등 콘텐츠 판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1.9% 치솟았다.

커머스 부문에서도 ‘엣지’, ‘셀렙샵’ 등 단독 브랜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커머스 부문은 취급고 1조183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1조원 대 성적을 이어갔다. 커머스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3576억원과 36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6.3%와 6.2% 성장했다.

영화 부문은 매출액 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2% 증가,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이 누적 1000만 관객을 돌파한데 힘입어 극장 매출이 전년 대비 234.8% 증가한 415억원을 기록했다.

음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2% 늘어난 1538억원, 영업이익은 16.1% 증가한 49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이즈원’, ‘BTS’, ‘몬스타엑스’ 등의 콘서트 매출이 역대 분기 매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덕이다.

CJ ENM 관계자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기반으로 디지털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광고 및 콘텐츠 유통을 확대하고, 커머스 부문은 자체 브랜드의 상품 경쟁력과 고수익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며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고 IP 수익 모델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의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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