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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오사카 한국인 관광객 30% 급감…관광업계 직격탄
일본이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 대상인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며 한일 간 마찰이 이어진 4일 인천국제공항 한 국내 항공사 카운터가 일본행 항공기 탑승수속시간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 [연합]

[헤럴드경제] 한국에 대한 일본의 잇단 경제 보복 조치로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일본 제2도시 오사카(大阪)관광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7일 보도했다.

오사카 관광국 관계자는 이 통신에 "항공회사와 여행회사의 정보를 종합하면, 6~7월 오사카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의 수가 전년 대비 30%이상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고 말했다.

여기에 신규여행 상품 신청도 급감하고 있으며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교통 패스인 '오사카 주유 패스' 의 판매액도 크게 줄었다.

오사카 번화가 도톤보리(道頓堀)의 한 상점에서 일하는 한국인 직원은 "일본이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한 뒤 한국인 관광객이 줄고 있다"며 "많을 때는 한국 손님이 하루에 20개 팀은 왔지만, 최근에는 2~3팀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일본종합연구소 와카바야시 아쓰히토 간사이경제연구센터장은 "한국 관광객은 체재일수가 짧고 중국 관광객보다 소비금액도 적은 편이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간사이 지역 전체에서 최대 연간 수백억엔 정도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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