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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트럭버스코리아, 17년만에 트럭 누적 판매량 1만대 기록
- 2002년 첫 출고 시작…트랙터 판매량이 가장 많아
-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고객 성원 감사…적극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
[만트럭버스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글로벌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트럭버스그룹(MAN Truck & Bus SE)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국내 진출 17년만에 트럭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달성했다.

6일 만트럭버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02년 2월 처음으로 판매한 1호 모델은 ‘F2000 24톤 덤프트럭’이었다.

1호 모델 판매 이후 2008년 1월 1000번째 트럭을 판매하기까지 소요된 기간은 6년. 이후 판매가 가속화되면서 누적 판매 5000대까지는 7년 8개월, 1만대 달성까지는 3년 10개월이 걸렸다. 5000대 판매까진 13년이 넘게 걸렸지만, 이후 5000대를 더 판매하는 데 걸린 시간은 4분의 1에 불과한 셈이다.

누적 판매된 1만대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차종은 트랙터(4545대)로, 전체 판매량의 45%를 차지했다. 덤프트럭과 카고트럭이 뒤를 이었고, 각각 판매 비중은 36%(3590대), 19%(1865대)였다.

차종 별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은 트랙터에서는TGX 500마력 트랙터 XLX 캡이, 덤프트럭에서는 고급형인 TGS 500마력 싱글리덕션 덤프 모델이, 카고트럭에서는 중형 카고인 TGM 290마력 LX 캡으로 나타났다.

차량 선택에서 트랙터는 연비에 강점을 둔 이피션트라인을, 덤프는 강한 출력과 연비가 뛰어난 싱글리덕션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소비자들이 트럭 선택 시 가장 중시하는 요소가 연비라는 점을 보여준다.

카고 모델의 경우 캡 사이즈가 큰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는데, 이는 개인 차주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국 트럭 시장의 특성상 높은 옵션 비용을 치르더라도 쾌적한 편의성을 추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막스 버거(Max Burger)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누적 판매 1만대 돌파를 기념, 고객들의 꾸준한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고객들이 운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 개선에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까지 트럭 라인업 5종, 버스 라인업 3종 등 총 8종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국내 진출 수입 상용차 중 가장 폭넓은 라인업을 자랑하며 최적의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2016년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결정했고, 이 투자를 통해 2017년 용인시로 본사를 확장 이전했다. 또 ▷평택 PDI 센터 확장 이전 ▷부산 부품센터 개소 ▷첫 직영 서비스센터인 용인센터 개소 ▷세종시 직영 서비스센터 개소 등을 완료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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