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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광역알뜰교통카드 체험해보세요”
총 30% 할인 혜택 … 울산시민 많은 참여 기대
모든 대중교통(일반시내, 직행좌석, 지선·마을버스 등) 적용

광역알뜰교통카드 기본개념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는 교통요금의 최대 30%를 할인받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의 체험단(만 19세 이상)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도는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출퇴근 등으로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머니는 가볍게 하면서, 대중교통과 보행·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됐다.

체험단은 전국에서 총 2만명이 참여하는데, 울산에서는 현재 1100여명(전국 1만7894명, 89.5%)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정기권 형태의 교통카드다. 1개월간 사용한 대중교통 요금 청구 시 기본 10%를 할인해 주고, 해당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가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최대 20%까지 지급함으로써 30%의 교통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1000여명이 체험단 신청을 해 실제 600여명이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했지만, 당시는 울산 시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는 등 각종 제약과 불편함이 뒤따랐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추진하고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며 “기존 알뜰교통카드와 달리, 후불교통카드 형식의 교통카드를 적용해 충전에 따른 불편과 미사용 잔액의 소멸 등과 같은 불합리한 기준들이 상당부분 보완됐다”고 설명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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