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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공업탑 일대에 ‘스카이 시민광장’ 조성
타원형 3개의 공간이 하나로 합쳐진 디자인
가로 135m, 세로 115m 정도의 규모
울산 남구는 다음 달 7일과 9일 양일간 옥동, 신정2·4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주민, 주변상인 및 건물주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모바일 공업탑, 각종 SNS 등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의 상징 공업탑로터리 일대가 새로운 명소로 재구성 된다.

울산 남구는 30일 공업탑의 역사성을 조명하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업탑 일대를 시민광장으로 조성하는 ‘공업탑 스카이 시민광장(가칭)’의 규모와 형태 등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남구가 공개한 ‘공업탑 스카이 시민광장’의 디자인은 타원형 3개의 공간이 하나로 합쳐진 모양으로 가로 135m, 세로 115m 정도의 규모다. 중앙에는 공업탑을 들어 올려 공업탑이 가진 역사성 등을 알리고, 주변 광장은 시민들의 소통과 문화의 장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민광장으로 연결하기 위해 공업탑 주변에서 연결로를 5곳이 만들어진다. 하부는 현재의 교통 및 신호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트램 계획과 연계해 시민광장에서 하부 트램 정거장으로 바로 내려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남구는 ‘공업탑 스카이 시민광장’의 원할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5월 전문가 중심의 토론회를 거쳤으며, 7월에는 전문가들과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광장 주민소통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다음 달 7일과 9일 양일간 옥동, 신정2·4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주민, 주변상인 및 건물주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모바일 공업탑, 각종 SNS 등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의 예산은 350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며, “사업비와 관련해서는 시와 협의 예정이며, 국비확보 방안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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