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폴더블폰에 최적화 콘텐츠…KCA 제작지원작 선정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스마트DMB의 운영사 옴니네트웍스는 자체 웹툰서비스 ‘스마툰’에서 서비스 중인 웹툰 원작 ‘목숨값’의 양방향 웹드라마의 크랭크인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옴니네트웍스 제공] |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스마트DMB의 운영사 옴니네트웍스가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웹드라마 콘텐츠를 선보인다.
오는 9월 삼성 갤럭시폴드, 화웨이 메이트X 등 폴더블폰이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다양한 폴더블폰 콘텐츠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옴니네트웍스는 자체 웹툰서비스 ‘스마툰’에서 서비스 중인 웹툰 원작 ‘목숨값’의 양방향 웹드라마의 크랭크인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웹드라마 ‘목숨값(기획 이희대, 연출 민아영)’은 한국 최초의 웹툰·드라마 양방향 작품이다. 독자가 직접 원하는 이야기를 선택해 웹드라마를 만들어 나가는 스토리 선택형으로 제작됐다.
특히,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웹툰을 즐길 때는 기존과 같이 폰을 접은 상태로, 이야기를 선택해야 하는 시점에서는 폰을 펼쳐 동영상 시청에 알맞은 큰 화면에서 웹드라마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원작 웹툰 ‘목숨값’은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는 보험설계사 ‘윤지환’과 삶을 포기한 ‘지정은’ 사이에 생기는 독특한 스토리를 다뤘다.
크랭크인 행사는 만화 거리로 유명한 명동 재미로의 재미랑 1호 웹툰&캐릭터 카페 샵디씨씨(#DCC)에서 진행됐다. 윤지환 역의 강춘성, 지정은 역의 서정희를 비롯한 지호성, 이하진, 강필선 등의 배우와 주요 스태프가 참석했다.
이주엽 옴니네트웍스 대표는 “이번 웹드라마 제작을 기점으로 당사의 웹툰 서비스 ‘스마툰’의 우수 IP들을 추가 발굴하고 웹드라마, 웹예능 등 2차 저작물로의 제작을 확대해 OTT 종합 플랫폼인 ‘스마트DMB’에 최적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웹드라마 ‘목숨값’은 2019년 한국전파통신진흥원(KCA) 제작 지원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희대 옴니네트웍스 미디어전략실장은 “기존 DMB서비스 외에 100여개의 OTT 실시간 스트리밍 채, 웹드라마, 웹예능, 웹툰 등 국내 주요 콘텐츠 영역을 망라했다”며 “5G 시대를 맞아 모바일 시청 환경에 맞는 멀티 플랫폼으로의 포지셔닝 전략을 구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