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트럼프 심기 건드린 DNI 국장 결국……
“코츠 국장 8월15일 퇴임” 트위터
“北, 핵무기 완전 포기 안해” 대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8월 15일 퇴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가 우리나라(미국)를 위해 충실히 임무를 해온 것에 감사한다”고 사실상의 ‘작별인사’를 남겼다. 미 국가정보국 국장은 중앙정보국(CIA) 등 대북정책을 비롯한 주요 외교안보 사안에 관여하는 정보기관들을 총괄하는 자리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츠 국장의 퇴임을 공식발표한 날 뉴욕타임스(NYT)도 이를 보도했다. NY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코츠 국장이 며칠내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언론의 관측보다 더 빠르게 정보수장 교체를 공식화한 셈이다.

코츠 국장은 북한과 러시아 정책을 중심으로 주요 외교안보 현안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줄곧 엇박자를 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북한과 러시아를 비롯한 주요 이슈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충돌해왔다”며 이같은 분위기를 설명했다. 코츠의 뒤를 이을 국가정보국장은 존 래트클리프 연방 하원의원(공화당)으로 낙점됐다.

윤현종 기자/factis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