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반려인을 위해 반려동물 관련 예절을 알려주는 펫티켓 아카데미를 다음달 17일까지 소셜타운, 성내어울터에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반려인구 급증으로 강동구 내 반려견으로 인한 민원이나 물림 사고가 증가하자, 구가 반려동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펫티켓 아카데미 모습. [강동구 제공] |
펫티켓과 반려동물 관련 상식을 각 테마별 6인의 전문가와 함께 스몰토크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반려견 건강’, ‘생활법률’, ‘도심산책과 훈련’, ‘유기견 신고와 입양’, ‘펫로스’, ‘반려동물 재난대비’ 등이다.
‘지금 도시 반려가족에게 필요한 101가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동물법이야기’의 저자 김동훈 변호사를 비롯해, 수의사, 훈련사, 장례지도사 등 대한민국 대표 반려동물 전문 멘토가 총 출동한다. 이들은 도시를 살아가는 반려가족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나눠주고 더 나은 펫티켓 문화 확산을 도울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소셜타운(강동구 양재대로 1547)과 성내어울터(강동구 올림픽로62길 35)에서 주1회, 80분간 진행되며 모든 강의는 선착순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펫티켓과 관련된 문제들을 주민들이 나서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관에서도 반려인·비반려인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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