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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RM도 다녀간 한국근현대명화전 흥행몰이
한국 대표 작품들 한자리…하루 평균 2000여명 방문
북서울 미술관에서 열리는 한국근현대명화전에 하루 평균 2천여 명 관람객이 방문하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노원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중계동 북서울 미술관에서 열리는 한국근현대명화전에 하루 평균 2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열린 이번 전시회는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이 지난 9일 미술관을 찾으며 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RM은 김환기의 ‘영원한 노래’ 작품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 트위터 계정에 올리며 팬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근현대명화전은 평일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단체 관람객이, 주말에는 인근지역 가족 단위의 관람객까지 끊이지 않고 미술관을 찾아오며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관람인원이 4만5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오는 9월15일까지 열리는 한국 근현대 명화전 ‘근대의 꿈-꽃나무는 심어놓고’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근현대 시기 제작된 주요 작품을 통해 근대 시기 우리 삶의 모습과 인식 변화의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크게 세 개 섹션인 ‘근대인의 탄생’, ‘시각성의 확장’, ‘보편성을 향하여’로 구성해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30여명의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구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노원 문화예술 회관에 유니버셜 발레단, 뮤지컬 갈라 콘서트 등의 명품 공연을 기획하고 올 가을에는 노원 탈축제, 화랑대역 가을음악회 등의 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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