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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2024년까지 전선 12km 지하화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2024년까지 전선 1만2650m와 이를 잇는 전봇대를 땅 밑에 묻는다고 24일 밝혔다. 전선 지중화율이 100%인 싱가포르를 모델 삼아서다.

구는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구 전역에 걸친 지중화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도시환경정비구역,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개발계획이 있는 지역과 이면도로를 제외한 4차로 이상 주요 도로다.

이 중 유동인구가 많아 통행이 불편한 구간, 구민 안전을 위협하는 구간 등을 고려해 사업 대상 구간 14곳을 최종 확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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