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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악화일로에 빠진 한일 관계를 두고 정부의 미흡한 대처를 지적하는 목소리를 냈다.

박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DJ였다면 대일문제(강제징용)를 이렇게 악화시키지 않고 국익을 위해 결단을 내렸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복은 있지만 참모복은 없다”며 현실을 개탄했다.

박 의원은 DJ의 외교정책 방향은 ‘국익 강조’였다고 주창했다. 그는 “DJ는 외교 강화론자이며 늘 국익을 생각하라 하셨다”며 “(1965년)한일회담 찬성, 일본 대중문화 개방, 비난을 감수하며 4대국 보장론과 햇볕정책 고수. 대만과 단교하고 중공과 외교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주창했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DJ의 정책 덕에 한류 시작됐으며 중국과 외교관계 시작으로 튼튼한 안보,한미 동맹, 한미일 공조,중 러의 협력이 가능해졌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일부 보수인사들은 문재인 대통령께 북 중에 하는 절반만 일본에 하라 한다. 그렇게 미일편이었다면 나서서 해결해야 애국보수 아닌가요”라고 일침을 날렸다.

아울러 “대통령과 정부에서 백방으로 노력하겠기에 힘을 모아줘야 하는데 싸우려고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을 위해서라고 지일파 모두가 나서야 하지만 당정청은 몸만 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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