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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공원이야기를 예술로 기록한다
31일까지 '예술가가 공원을 기록하는 방법' 제안서 공모
서울시청 신청사. [헤럴드DB]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도시공원의 문화적 가치 제고와 지역사회 소통의 장으로서 공원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오는 31일까지 ‘2019년 공원거리예술제-예술가가 공원을 기록하는 방법’에 대한 제안서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원을 단순히 야외무대로만 활용해 예술작품을 보여주는 방식이 아닌 공원에 대한 시민의 기억과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창작해 다시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새로운 방식의 창작 및 기록 활동이라 할 수 있다.

공모사업에 참가를 원하는 예술가와 단체는 보라매공원, 남산공원, 월드컵공원 등 서울의 12개 공원 중 한 곳을 선정해 해당 공원과 공원이용 시민들의 이야기를 거리예술 형식으로 제안해야 하며 사업이 선정되면 9~11월 기간 동안 해당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창작활동을 통해 작품으로 발표하고 다양한 형식으로 기록해야한다.

공모대상은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서울, 경기도 소재의 거리예술단체 및 예술가이며 지원방법으로는 사업 당 용역계약을 통해 1500만원 내외의 사업비가 사업내용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차후 서류심사 및 인터뷰를 통해 8월초 5개 내외의 제안서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사업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서울의산과공원 누리집에서 공모지원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이 가지고 있는 공원에 대한 다양한 기억들이 예술창작활동으로 표현되고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공원에서 또 다른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오는 15일 선유도공원 강연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거리예술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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