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준환의 지자체 톺아보기] 구리시, 391개 단체와 ‘반부패·청렴실천 협약’
안승남 시장 “진정한 청렴이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것 알면서도 옳은 일 하는 것”
구리시가 ‘반부패·청렴실천’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391개 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구리시 제공]

[헤럴드경제(구리)=박준환 기자] 구리시(시장 안승남)가 ‘반부패·청렴실천’에 남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리시가 단독으로 나서서 주도하는 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에 ‘반부패·청렴실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것.

11일 시에 따르면 ‘반부패·청렴실천 협약 체결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6월5일부터 7월5일까지 1개월간 무려 391개 단체가 청렴실천협약을 체결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리시협의회, 구리시새마을회장,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구리시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 이북도민회 구리시지회, 민족통일 구리시협의회, 구리시 종합자원봉사센터, 경기북부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각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유치원 연합회, 어린이집 연합회, 경로당 등 구리시 관내 기관·단체가 총 망라 참여한 셈이다.

당초 이 계획을 주관한 감사담당관은 관내 기관 및 단체, 시 보조금지원 시설 등 200여 단체를 32개 부서에 통보, 각 부서장이 유관 단체와 협약을 체결하도록 위임했다. 그러면서 부서별 실정에 맞게 제외 또는 새로운 단체 발굴 등 재량을 부여했다.

결과 감사담당관 통보 200여 단체 가운데 126개 단체와 현업부서 발굴 265개 단체 등 모두 391개 단체와 청렴실천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구리시 출입기자들도 소통공보담당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정과 부조리를 배척하고, 시의 청렴수준 향상을 위한 자발적인 실천의지를 확고히 하고, 지역사회 청렴분위기를 확산시켜 ‘청렴도시 구리시’만들기를 실천하고자 진행됐다. ‘반부패·청렴협약서’에 서명하고 첫째 부정부패 척결, 둘째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셋째 소통을 통한 신뢰 회복과 책임성 강화, 넷째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추진을 약속한 것이다.

민선7기 2년차 주요시책을 ‘전국 최고의 청렴 도시 구현’에 맞춘 구리시는 ‘청렴이 최고의 경쟁력이다’는 슬로건으로 민·관 상호 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청렴분위기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안승남 시장은 “진정한 청렴이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옳은 일을 하는 것”이라면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제일의 가치로서 각종 청렴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국에서 가장 투명하고 청렴한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