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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비드 마커스’ 페북 ‘리브라’ 책임자… “정부 당국 적극 개입·논의 원해”
-리브라 출시…“페북 혼자 할 수 없는 일”
-이해관계자 모두와 논의하길 원해
[로이터]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페이스북이 자사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관련된 우려가 잇따르자 정부 각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데이비드 마커스 페이스북 모바일 메신저 사업부 부사장 겸 리브라 사업 총괄은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페이스북이 리브라 암호화폐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중앙은행, 규제 당국의 적절한 개입이 필요하다”고 회신했다.

마커스 부사장은 청문회에 앞서 미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인 마이크 크래포(아이다호) 공화당 의원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정책결정자들의 문제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우리는 이(리브라) 프로젝트를 혼자서 할 수 없다”며서 “페이스북은 정부와 중앙응행, 규제 당국, 비영리단체는 물론 각 이해관계자들이 우리가 받은 (리브라 출시와 관련된) 피드백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를 원하고 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이것(리브라 프로젝트)을 제대로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고 싶다”고 서한에 덧붙였다.

한편, 앞서 미 상원 은행위원회 지도부는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소문이 돌자 지난 5월 이와 관련된 추가 정보와 소비자 데이터 보호 방안 등에 대해 페이스북에 질의한 바 있다. 페이스북이 지난달 27개의 파트너사와 함께 내년부터 메신저 기반의 암호화폐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미 상원 은행위원회는 오는 16일 리브라와 관련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리브라 사업 계획은 물론 이용자 프라이버시와 데이터 보호 문제를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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