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리프 오닐 인스타그램 캡처] |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선수 ‘공룡 센터’ 샤킬 오닐의 아들 샤리프 오닐(19)이 자신의 오른쪽 다리에 새로 새긴 문신을 공개했다.
6일 샤리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샤킬의 현역시절 사진 한 장과 이를 똑같이 자신의 다리에 새긴 문신을 게재하며 “이 사진은 나에게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속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샤킬은 두 팔을 들고 관중석을 향해 환호하고 있다. 이 사진은 2000년 레이커스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찍힌 것이다.
앞서 샤킬은 이에 대해 “덩크에 성공한 뒤 관중석에 앉아있던 갓 태어난 아들을 향한 퍼포먼스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샤리프는 “내가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라고 글을 올리며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어머니의 문신도 곧 새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 샤킬은 “고맙다”고 댓글을 담겼다.
한편 샤리프는 UCLA 브루인스 대학팀에서 농구 선수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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