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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수출규제에 반사익…불매운동株 신고가 행진
신성통상·모나미 등 기대↑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반발해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 조짐을 보이자,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신성통상은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17.43% 오른 1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1525원(26.56%)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신성통상은 ‘탑텐’ 등 제조·유통일괄형(SPA)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는 업체로, 국내에서 일본 SPA 브랜드인 ‘유니클로’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하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는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문구류 제조업체인 모나미는 전날 상한가를 친 데 이어 이날도 17.29% 오른 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975원(19.55%)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모나미 역시 일제 불매운동이 벌어질 경우 일제 문구류 대신 수요가 쏠릴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배상 판결에 반발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 수출을 규제하는 등 경제 보복에 나섰다.

이에 국내에서는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여론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선 ‘일본 제품을 쓰지 말고 일본 여행도 가지 말자’는 주장이 힘이 얻으면서 불매운동 대상 브랜드를 정리한 글이 퍼지고 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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