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韓최고과학기술인상에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장석복 KAIST 교수
2019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상 수상자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좌측), 장석복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우측)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장석복 KAIST 특훈교수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일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업적이 뛰어난 과학기술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회장은 시스템 반도체 제조공정 설계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해 한국 시스템 반도체 산업 발전을 크게 도약시켰다. 또 다수의 세계 최초 메모리 기술을 개발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메모리 반도체 국가로 우뚝 서는 데 기여했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초 14나노 핀펫과 극자외선 적용 7나노 제조공정, 고성능 시스템온칩 설계 기술 및 첨단 이미지 센서 등을 개발했다.

장 교수는 기초과학 분야인 '탄소-수소 결합 활성화 촉매반응 개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 업적을 내고, 그 연구결과를 사이언스, 네이처 등 세계 최고의 국제 학술지에 발표해 우리나라 자연과학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장 교수는 지난 3월말 기준 200여편의 논문 발표, 2만2145회 논문 인용횟수, H-인덱스(학계 내 연구자 영향력)가 80에 이르는 등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국내외 과학계에서 리더 역할을 해 왔다.

수상자에는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4일 과총이 주최하는 '2010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 개회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연구업적이 성과를 낸 과학기술인을 매년 선정, 시상하는 국내 최고 영예의 상이다. 지난 2003년 처음 제정돼 모두 42명이 수상했다.

dsu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