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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재천변 산책로 더 좋아졌다
- 강남구, 초화류 10만본 식재 등 1차 경관개선사업 마무리

양재천 영동2교 하류 남단 코스모스길. [강남구 제공]
양재천 영동4교 상류 남단 물억새길. [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최근 양재천 영동2교와 4교 구간 둔치에 산책로 1.1㎞를 새로이 조성하고, 꽃창포ㆍ붓꽃 등 초화류 10만 본을 심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3월부터 실시한 1차 경관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구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이 구간에 흙, 모래를 제거하고 호박돌길ㆍ코스모스길ㆍ물억새길 등 산책로를 조성했다. 이어 2차 사업으로 다양한 문화시설과 편의시설을 10월까지 확충한다. 밀미리다리 안개분수를 비롯해 산책로에 음향기기를 설치하고, 화장실과 음수대, 전망쉼터 등을 만들 예정이다. 양재천로 메타세쿼이아길 영동4교와 영동5교 구간에는 맨발로 흙을 밟을 수 있는 황톳길 900m를 조성한다.

김현경 공원녹지과장은 “생태복원하천 국내 1호인 양재천의 자연성과 경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급수작업과 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고 있다”며 “‘필환경도시 강남’답게 지친 심신을 달래고 힐링이 가능한 공간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재천에서는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15개의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올해 상반기에만 5700여명이 참여한 바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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