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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오늘 ‘투수들의 무덤’에서 10승 재도전
23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는 류현진 [연합]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32)이 오늘 10승 기록에 재도전한다.

LA다저스는 우리 시간을 기준으로 29일 오전 9시40분 콜로라도 쿠어스필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LA는 류현진, 콜로라도는 안토니오 센자텔라(24)를 선발로 내보낸다.

류현진의 10승 도전은 이번이 네번째다. 지난 23일 열렸던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류현진은 6이닝 6피안타 3실점(1자책) 하며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쿠어스필드는 타자들이 유리한 환경으로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구장이다. 해발 1610m의 고지대에 위치한 탓에 공기 저항이 적고, 타자가 친 공이 다른 구장에 비해 더 멀리 날아간다. 고지대인 탓에 공기 밀도가 달라 투수들이 변화구를 던지기 어렵다. 추신수가 2015년 7월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곳이기도 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9승 1패를 기록 중이다. 99이닝을 던졌고 평균 자책점 1.27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일찌감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된다.

다저스는 1번 족 피더슨(1루수), 2번 알렉스 버두고(중견수)가 나온다. 3번 저스틴 터너(3루수), 4번 코디 벨린저(우익수), 5번 맥스 먼시(2루수)가 중심타선을 맡는다. 6번 맷 비티(좌익수), 7번 크리스 테일러(유격수), 8번 러셀 마틴(포수)이, 류현진은 9번 타자를 맡는다.

콜로라도는 우익수 찰리 블랙먼(좌타자), 중견수 이언 데스몬드(우타자), 좌익수 데이비드 달(좌타자), 3루수 놀런 에러나도(우타자), 1루수 대니얼 머피(좌타자), 포수 크리스 아이어네타(우타자), 2루수 라이언 맥마흔(좌타자), 유격수 개릿 햄프슨(우타자), 투수 안토니오 센사텔라(우타자)로 타선 라인업을 짰다. 8번 햄프슨, 9번 센사텔라를 제외하고는 23일 경기와 같다.

jyg9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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