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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 노량진시장 7차 명도집행…상인-집행인력 충돌로 2명 부상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구 노량진수산시장에 대한 7차 명도집행이 진행돼 수협 직원과 상인들이 충돌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상인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27일 구 노량진수산시장에 대한 법원의 7차 명도집행이 시장 내 일부 점포를 추가로 폐쇄하고 마무리됐다.

지난 5월 20일 실시된 제6차 명도집행 이후 약 한 달만에 재개된 이번 집행에서 상인 10명이 운영하던 구 시장 점포 12곳이 폐쇄 조치됐다.

이날도 명도집행에 항의하는 상인들이 집행인력과 대치하면서 크고 작은 충돌이 발생했다.

일부 상인들은 윗옷을 벗고 명도집행에 저항했고, 대치 중 상인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

명도집행은 법원의 명도명령 이후에도 이행되지 않을 때 이뤄지는 강제적인 집행을 일컫는다.

수협은 구 시장 상인들이 옛 노량진수산시장을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다며 명도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승소했다.

수협은 2017년 4월부터 지금까지 7차례 구 시장에 대해 명도집행을 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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