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민주 42.1% vs 한국 29.2%…벌어지는 격차
리얼미터, 19세 이상 1500명 대상 조사결과
한국당의 정상화 합의 번복에 민주당 반사익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대폭 상승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2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한국당의 국회 정상화 합의 번복으로 중도층과 수도권의 민심이 민주당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4~26일 사흘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의 지지도는 지난 주에 비해 4.1%포인트 상승한 42.1%로 집계됐다. 한주 만에 대폭 오르며 40%대 초반을 회복한 것이다. 반면 한국당의 지지도는 0.8%포인트 떨어진 29.2%로 다시 20%대로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선 중도층과 수도권의 민심 격차가 두드러졌다. 중도층에선 민주당의 지지도가 8.7%포인트 오른 43.8%를 기록한 반면 한국당은 3.2% 떨어진 24.4%로 양당 간의 격차가 19.4%포인트로 벌어졌다. 수도권에서도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도는 각각 45.2%, 27.7%로 격차가 17.5%포인트로 커졌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한국당의 국회 정상화 합의 번복에 대해 비판 여론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현정 기자/rene@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