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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청 “수리온 안전성, 프랑스 정부가 품질보증”
-지난해 7월 마린온 추락사고
-로터마스트 결함으로 밝혀져
-수리온에 佛에어버스 부품공급
-프랑스 정부 총 13종 품질보증

수리온 비행 장면. [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의 안전성을 프랑스 정부가 보증한다.

방위사업청은 수리온 계열 항공기에 공급되는 프랑스 에어버스헬리콥터사(AH사)의 비행안전품목에 대한 ‘국제품질보증’을 프랑스 정부가 수행하게 된다고 25일 밝혔다.

방사청은 최근 프랑스 병기본부와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국제품질보증은 국외 구매 군수품의 품질보증을 상호인증하는 제도로, 한국은 현재 프랑스, 미국 등 23개국과 이 협정을 유지하고 있다.

국제품질보증 대상에는 수리온과 마린온(상륙기동헬기), 의무후송전용헬기 등 수리온 계열 항공기의 로터마스트(메인로터 중심축) 1종, 기어박스 3종, 드라이브샤프트 8종, 토크튜브 1종 등 총 13종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앞으로 AH사에서 구매하는 모든 비행안전품목의 품질보증 활동에 프랑스 정부가 참여하고 그 결과를 국방기술품질원이 확인하게 된다”며 “비행 안전성 강화 및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사청은 지난해 7월 시험비행 중 발생한 마린온 추락사고 이후 비행 안전성 강화 및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수리온 계열 모든 항공기에 대해 로터마스트 X-ray 검사를 완료한 바 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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