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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사도 체험으로 즐겁게…전국체전 ‘볼런티어 선수촌’ 운영
-서울시자원봉사센터, 6개 교육 과목 체험형 교육으로

[사진=전국체전 자원봉사자 기본교육 포스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안승화)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자원봉사자 5000명을 대상으로 기본교육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원봉사자가 전국체전에서 또 하나의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국체전의 전 과정에 참여한다는 의미에서 ‘볼런티어 선수촌’이라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볼런티어 선수촌은 기존 집체형 교육에서 발생했던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 쉽고 재미있게 자원봉사 기본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했다. 지루한 강의 위주의 수동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참여해보면서 지식을 습득하고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이다.

자원봉사자는 6개 분야의 8개 필수 및 5개 선택 교육 과목으로 구성된 부스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체험형 교육을 받는다.

각 교육을 수료하면 전국체전의 또 하나의 선수로서 인정받는 스탬프를 모을 수 있으며 전체 스탬프 미션을 완수하면 전국체전 자원봉사자만 받을 수 있는 인증배지도 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전국체전 알아가기, 자원봉사 의미찾기, 장애 공감하기, 위급상황 대처하기, 인권 이해하기, CS교육 등 총 6개의 영역으로 구성된다.

특히 자원봉사자 중심의 다채로운 교육 콘텐츠 개발로 자원봉사자 교육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자원봉사의 의미와 성장 등 본질을 되짚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봉사자 교육에 새로운 화두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들은 전국체전 현장 활동뿐 아니라 이벤트 및 홍보, 캠페인 참여 등 전국체전을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을 촉진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안승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새롭게 도전하는 체험형 교육을 통해 전국체전과 자원봉사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줄 전국체전의 또 한 명의 선수인 자원봉사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유익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기본교육 이후 자원봉사자가 스스로의 봉사일감을 제안하는 온ㆍ오프라인 일감개발 워크숍, 리더 자원봉사자 기본교육 등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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