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삼다수 찾아온 외계인? 이노션 ‘B급 코드’ 광고 화제
- 유튜브 공개 이틀만에 200만뷰 돌파
- SK하이닉스 ‘반도체 특산품’ 이어 연타석 히트

이노션이 제작한 제주삼다수 ‘水타트랙’의 한 장면. [이노션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B급 코드’의 유머코드로 제작한 제주 삼다수 광고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노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광동제약과 함께 최근 제작한 바이럴 캠페인 ‘깨끗한 물을 찾아서 ‘水타트랙’’편이 공개 이틀 만에 유튜브 조회수 200만뷰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2분31초 분량의 이 영상은 깨끗한 물을 찾아 지구까지 온 외계인들이 ‘거대한 자연 정수기 제주도를 우주로 가져가려는 SF물’ 콘셉트로 기획됐다. 좌충우돌 끝에 제주도 청정수의 원천이 삼다수임을 알게 됐고, 우주에서도 앱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외계어처럼 들리는 ‘괄락괄락’이란 표현은 ‘벌컥벌컥 마신다’는 뜻의 제주 방언이고 여기에 제주 해녀 등 지역 주민들도 출연해 리얼리티를 더했다”면서 “재미는 물론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삼다수 가정배달앱’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광고를 접한 소비자들은 “광고를 일부러 클릭해서 들어왔다”, “진짜 광고를 넋 놓고 처음부터 끝까지 본 건 처음이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水타트랙 영상이 공개된 이후 ‘삼다수 가정배송앱’ 이용자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한편, 이노션 제작한 SK하이닉스의 광고 역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반도체도 경기 이천의 특산품이라는 기발한 발상을 표현한 SK하이닉스 ‘반도체 특산품’편도 유튜브 조회수 2800만뷰에 달하며 B2B기업 광고로는 이례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igiza7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