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호 기자]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출시 2주년을 맞은 타깃데이트펀드(TDF) ‘신한BNPP마음편한TDF증권투자신탁’의 최근 1년 수익률이 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TDF는 은퇴 예정자의 예상 퇴직 시점을 설정해 그 시점이 다가올수록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도록 설계된 은퇴 맞춤형 펀드다.
신한BNPP운용은 지난 2017년 6월 말 ‘신한BNPP마음편한TDF’ 시리즈 2025·2030·2035·2040·2045를 출시했으며, 올해 4월 2050을 추가로 선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2050을 제외한 5개 펀드의 최근 6개월 및 1년 수익률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6개월 수익률은 5.52∼7.60%, 1년 수익률은 5.19∼5.97% 사이였다.
신한BNPP운용 관계자는 “국내 주식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주식들에 투자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 대상을 선별한다”며 “또 대부분 운용사가 자산 성격과 관계없이 해외 통화를 기준으로 환 헤지를 하는 반면 자사 TDF는 자산 성격에 따라 환 헤지나 환 오픈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고 정책 리스크가 확대되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마음편한TDF’가 빛을 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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