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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C, KCFT 인수에 증시도 ‘화답’
14일 오전 주가 강세
사업 효율성 향상 기대
시총 상승여력 최대 37%

SKC가 전지용 동박 제조·판매업체인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KCFT)의 지분 100%를 1조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KCFT의 초극박 동박 롤 모습. [SKC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전지박 제조업체 KCFT 인수를 결정한 SKC가 14일 오전 강세를 보이며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인수로 증권가는 SKC의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전 10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C는 전 거래일보다 3.87% 오른 3만75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KCFT를 1조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하면서 증권업계는 SKC의 향후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C가 KCFT 인수비용 조달 과정에서 비효율성 자산을 일부 매각할 가능성이 높아 중장기적으로 사업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KCFT 인수에 따른 SKC 시가총액 예상 증가액은 2000억~5000억원으로, 현재 시총 대비 17~37%의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KCFT의 인수가격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0.8배 수준으로, KCFT의 경쟁사인 일진머티리얼즈의 28.8배와 비교하면 논란이 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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