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하<오른쪽> 한국전기연구원 원장과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이 협정서 서명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한국전기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전기연구원은 11일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국내 전기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국내외 전시회 관련 상호협력 ▷전기설비 안전진단 및 기술세미나 관련 협력 ▷연구 분야 기술교류 및 교육 분야 우수인력 양성 ▷학술행사 및 초청강연회 등 정보교류 ▷전기산업 발전·진흥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및 인적교류 등 전기기술 분야의 발전을 위한 협력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전력산업의 해외진출 기반 구축 및 성장동력 창출을 목적으로 매년 ‘국제전기전력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17회째를 맞은 전시회에서도 18개국 412개 업체, 4만여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전기연구원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EMP 필터 및 대용량 바리스터’, ‘차세대 전력산업용 고신뢰 이중화 네트워크’, ‘IE4(슈퍼프리미엄)급 고효율 전동기’를 포함한 18종의 성과물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향후 양 기관은 전시회 및 각종 학술행사 등을 통해 전기기술인들의 기술력 향상 및 소통의 장 마련, 전력기술 진흥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최규하 전기연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전기기술 관련 공동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보유한 전문지식 및 축적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각종 협력 프로그램들이 많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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