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LS니꼬동제련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동참
- 어린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 물려주는 노력에 힘 보태
- 기존 페이퍼리스 오피스, 플라스틱으로 영역 확대


도석구 LS니꼬동제련 사장 SNS [LS니꼬동제련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국내 최대 비철금속기업인 LS니꼬동제련이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11일 밝혔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 절감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자는 취지로 시작된 릴레이 캠페인이다.

당초 카페에서 플라스틱 일회용컵 대신 본인이 가져온 텀블러를 이용하는 활동으로 시작했고, 그 동안 장필순, 이승기, 수지, 박태환 등 유명인이 참여했다. 이후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기업인들로 영역이 크게 확대됐다.

LS니꼬동제련은 최근 도석구 사장이 이동열 S&I 대표의 지목으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참여하며, 850여명 직원들도 캠페인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먼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해 시행해온 ‘페이퍼리스 오피스’(인쇄용지 및 일회용품 사용 절감 캠페인)의 영역에 플라스틱도 포함시켰다.

올해초부터 페이퍼리스 오피스 캠페인을 시작하며, LS니꼬동제련은 지난해 대비 월평균 70% 가량 인쇄용지 사용을 줄였고, 종이컵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있다.

직원들이 개인생활에서도 플라스틱이나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도록 생활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LS니꼬동제련은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산공정에 반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구리 제련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열 수증기를 이웃 파트너사들에 공급하는 것이다.

이 수증기는 기존에 사용하던 벙커C유 대신 정유회사의 발전기를 돌리고 제지회사의 펄프를 건조시켜 화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게 도와준다.

또한 버려지는 금속을 고순도 원료로 재활용해 동광석을 채굴하는 과정의 자연훼손과 제련 과정의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도석구 사장은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LS파트너십을 실천하겠다”며 원종승 정석기업 대표와 유석훈 고려대학교 언론학과 교수를 다음 참가자로 지목했다.

r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