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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에콰도르] 중국 “이강인, 손흥민 떠올라…천재 얼마나 더 나올지”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중국 언론이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을 부러워했다.

한국 U-20 대표팀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강호 세네갈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이는 36년만의 기록이다.

경기가 끝난 후 중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시나스포츠는 “한국이 다크호스로 꼽혔다고 해도 대회 4강에 오를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직도 한국은 더 큰 역사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높게 평가하며 한국의 에이스 이강인을 주목했다.

이날 이강인은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후반 17분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시키더니,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이지솔의 헤더골을 돕고 연장 전반 6분 침투하는 조영욱에게 엄청난 패스로 골을 도왔다.

매체는 “발렌시아(스페인)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은 마치 대표팀 선배 손흥민(27·토트넘)을 떠올리게 한다”며 이강인을 비롯해 정우영(20·바이에른 뮌헨) 등 훌륭한 유망주들이 많고, 이승우(21·헬라스 베로나)와 황희찬(23·잘츠부르크) 등도 대표팀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앞으로 한국에는 손흥민 같은 천재가 얼마나 더 나올지 모를 정도”라고 했다.

매체는 “이웃 나라는 실력을 끊임없이 발휘 중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 안타깝다”면서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은 오는 12일 오전 3시 30분 남미의 강호 에콰도르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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