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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강서 한국 만난게 운 다한 것”…日 네티즌도 반한 정정용호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한국이 세네갈을 꺾고 U-20 월드컵 4강에 진출하자 일본 축구팬들도 감탄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9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U-20 월드컵의 전신인 1983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오른 이후 무려 3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4강 신화를 재현했다.

16강전에서 한국에 아쉽게 패했던 일본도 한국의 경기력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해외 누리꾼 반응 번역사이트 ‘가생이닷컴’은 경기가 끝난 후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을 번역해 게재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승부의 무서움을 보았다”, “이강인 대단하다”, “이 시합은 생방으로 볼 가치가 있었어 다양한 의미로 기억에 남을 시합”, “한국과 만난게 운이 다한 것”, “VAR은 리퀘스트 있을때만 하는 걸로 바꿔야 해”, “한국 이 세대 강한데?”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의 사커킹과 풋볼 채널에서도 대한민국의 4강 소식을 전했고,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의 정신력이 대단한 경기였다.”, “한국의 마지막 마지막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일본도 배워야 한다”라는 댓글로 부러움을 드러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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