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어이없는 폭투로 실점…커쇼, 11연승 행진 중단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결정적인 폭투를 범해 호투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해 8월 28일부터 이어오던 11연승 행진도 멈췄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2로 패했다.

커쇼는 이날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다저스 타선이 침묵해 패전투수가 됐다.

0-0이던 6회 말 브랜던 벨트에게 볼넷을 허용한 커쇼는 에반 롱고리아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에 몰렸다.

타일러 오스틴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케빈 필라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다저스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의 송구가 조금 더 빨랐다면 홈으로 달리던 주자를 잡아낼 수 있었지만, 테일러의 송구가 너무 느렸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커쇼는 포수 오스틴 반스의 머리 위로 향하는 폭투를 범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커쇼의 폭투로 1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고 브랜던 크로퍼드의 2루 땅볼로 추가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8회 초 테일러의 좌월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커쇼는 지난해 7월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321일, 22경기 만에 패전투수가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