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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분간의 ‘고구마’ 황의조가 끝냈다
[연합]
[헤럴드경제]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1위 호주와 평가전에서 후반 30분 터진 황의조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하지만 전반 45분에 이어 후반 30분까지 75분 동안 한국 대표팀은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호주가 코너킥 기회에서 한국 골대를 맞추는 등 실점 위기가 더욱 많았다.

벤투 감독은 후반 들어 황희찬과 김진수를 각각 황의조와 홍철로 교체했다.

해결사 역할은 교체로 들어온 두 선수가 했다.

홍철이 왼쪽에서 패스한 공이 호주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쇄도하던 황의조가 이를 발바닥으로 살짝 밀어 넣으며 호주 골문을 갈랐다.

75분 동안 답답하던 경기 분위기가 급전환되는 순간이었다.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17일 호주와 원정으로 치른 평가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호주 상대 2경기 연속골을 작성했다.

한국 공격이 살아나자 기회는 손흥민에게도 왔다. 한국 선취점 득점 후 손흥민은 호주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호주 골기퍼 선방에 막혀 코너킥에 그치고 말았다.

한국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을 상대로 6월 두 번째 A매치를 치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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