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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마르 ‘악!’… 카타르전서 발목 인대 파열
-코파 아메리카 개막 코앞 두고 악재
브라질 축구대표팀 ‘간판 골잡이’ 네이마르가 부상 부위에 얼음팩을 두툼하게 두르고 팀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2019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개막을 코앞에 두고 ‘간판 골잡이’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발목 인대 파열로 출전이 불발되는 악재를 만났다.

네이마르는 6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주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앞서던 전반 18분께 상대의 거친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오른쪽 발목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네이마르는 전반 21분 에베르통(그레미우)과 교체된 뒤 부상 부위에 얼음팩을 두툼하게 두르고 팀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브라질은 전반 16분 히샬리송(에버턴)과 전반 24분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따냈지만 상처 뿐인 영광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브라질축구협회는 “네이마르의 오른쪽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 부상이 심각해 코파 아메리카 개막 때까지 회복하기 어렵다”라며 “기술위원회가 네이마르의 대체 선수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 최고권위의 국가 대항전으로 1916년 시작돼 올해 46회째를 맞는다.

브라질 대표팀은 1989년 대회 이후 30년 만에 홈에서 열리는 데다 2007년 대회 우승 이후 12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터라 네이마르의 부상은 큰 타격일 수밖에 없다.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무대에서 중족골 부상으로 고전하다 시즌 종료 직전 복귀했고, 의욕적으로 2019 코파 아메리카 준비에 나섰지만 뜻하지 않게 부상 악몽에 빠지게 됐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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