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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이카, 세계 환경의 날 맞아 기후행동 파트너십 포럼 개최
-기후변화 취약국 대상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1억 달러 규모 기후변화 대응사업 펼칠 예정
-코이카 기후행동 전략 대외에 첫 선포…사업 파트너십 모색


[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ㆍ한국국제협력단)는 5일 유엔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코이카 기후행동 파트너십 포럼’을 개최했다.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코이카 기후행동 파트너십 포럼’에서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이번 포럼은 코이카의 기후행동 전략을 대외에 처음으로 선포하고,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외교국장ㆍ킬라파르티 라마크리슈나(Kilaparti Ramakrishna) 녹색기후기금(GCF) 전략기획국장ㆍ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을 비롯, 정부ㆍ국제기구ㆍ민간 소속 국내외 전문가와 주제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파리협정 목표달성을 위해 개발협력을 통한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했다. SDGs는 2015년 유엔 총회에서 국제사회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17가지 목표다. 이 가운데 13번째 목표로 ‘기후행동’을 다루고 있다.

그는 “이미 수립한 기후행동을 위한 중기 이행계획에 따라 2021년부터 코이카 기후행동 이니셔티브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이니셔티브 사업에 대한 파트너 기관의 이해를 높이고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이카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1억 달러 규모(연간 약 20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기후변화 대응 사업 건수를 매년 20%씩 확대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집중 지원하여 정부의 신남방 정책과 공조한다는 방침이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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