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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이재민의 긴급 구호활동에 사용될 ‘우리희망 긴급구호세트’ 제작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이재민의 긴급 구호활동에 사용될 ‘우리희망 긴급구호세트’ 제작을 위한 기부금 1억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우리희망 긴급구호세트’ 1200개를 사전 제작하기로 했다.
우리희망 긴급구호세트는 담요ㆍ수건ㆍ속옷ㆍ세면도구 등 이재민에게 꼭 필요한 생필품들로 구성된다. 평상시 대한적십자사가 보관하다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이재민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은 재난 발생시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 그룹 봉사단 파견 및 금융지원 등 단계별 재난 대응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재난지역 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발생 초기에 구호성금 2억원과 구호물품을 전달했고, 피해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재기와 복구를 위해 그룹 차원의 다양한 금융지원도 실시했다. 피해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직원이 참여하는 지역 특산물 바자회도 진행했다.
이승환 기자nic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