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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평점, 토트넘 공격수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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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토트넘이 비록 리버풀에 패했지만 손흥민은 팀 내 공격수 중 최고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서 2-0으로 패했다.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5를 줬다. 패배한 토트넘 공격진 중 가장 높은 점수다. 델레 알리는 6.4점, 해리 케인은 6.3점, 에릭센은 6.1점을 받았다. 트리피어 로즈(이상 6.7점) 다음으로 손흥민이 높았다.

역시 손흥민에게 평점 6.5점을 주며 토트넘 공격진 중 최고로 평가한 영국 ‘데일리메일’은 “리버풀 수비수들을 가로지르며 열심히 뛰었지만 그의 밤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케인과 알리에게 4점을 줘 가장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에서는 센터백 토비 알더베이럴트-얀 베르통언과 중앙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가 7점을 받아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토트넘 공격의 중심이 됐다. 전반에 상대 뒷공간을 공략했던 손흥민은 후반 들어 경기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특유의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을 보여주면서 리버풀 수비진을 공략했다.

이날 손흥민은 슈팅 3개를 시도해 이것을 모두 골대 안으로 보냈다. 하지만 알리송이 모두 막아내면서 공격이 무위에 그쳤다. 드리블도 두 차례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특유의 빠른 발과 드리블, 강력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대를 노렸다.

후반 30분 알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리버풀 수비수 3명 사이에서 재치있는 드리블로 공격 활로를 만들었으나 반 다이크의 수비에 결국 막혔다.

후반 35분에도 강력한 왼발 슛을 시도해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박지성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서는 두 번째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올랐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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