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 김영삼도서관 전경. [동작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구립 김영삼도서관(매봉로 1)을 지역 대표도서관이자 문화소통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설계 용역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이 달 중순 설계공모 당선작(매트건축사사무소)을 확정했다. 당선작을 바탕으로 주민 커뮤니티시설, 세미나실, 옥상카페 등을 새로이 만든다.
오는 8월 설계 완료 뒤 공사에 착수해 2020년 3월 재개관하는 목표다. 연면적 6237.75㎡,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의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에는 시비 20여억원이 투입된다. 구는 도서관을 주민에게 열려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생활밀착형 공공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8월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와 구립 김영삼도서관 기부채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월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쳤다. 이어, 도서관을 주민개방형 공공도서관으로 운영하고자 내부 공간개선을 위한 설계공모 절차를 진행해왔다. 지난 3월 공고를 시작으로 6개팀이 작품을 제출했으며, 이달 중순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창우 구청장은 “구립 김영삼도서관은 문화소통공간으로서 지역 커뮤니티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을 위한 구 대표도서관으로서의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