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토론토 랩터스의 2018-2019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확정되자 기뻐하는 토론토 팬[AP] |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토론토 랩터스가 사상 첫 NBA 파이널에 진출하자 티켓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등 농구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오는 31일 미국프로농구(NBA) 최강팀을 가리는 2018-2019시즌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토론토 랩터스가 맞붙는다.
NBA 3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캐나다에 연고를 두고 있는 토론토는 1995-1996시즌 창단 이래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2015-2016시즌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다.
토론토 팬들은 역사적인 우승 도전을 현장에서 보기 위해 과감히 지갑을 열었다.
28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코트 바로 옆에서 결기를 볼 수 있는 1차전 코트사이드 티켓 두 장 가격이 5만6876달러(약 6760만 원)에 팔렸다.
일반 좌석을 구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티켓 중개업체인 ‘TicketIQ’에 따르면 일반 좌석 티켓값이 300달러(약 36만 원)에서 5000달러(600만 원)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큰 경기 경험에서 앞서는 골든스테이트의 우세를 점쳤다.
스포츠 베팅업체 ‘윌리엄 힐’의 예상 우승 배당률은 골든스테이트가 1/3, 토론토가 23/10이다.
이는 1만 원을 베팅할 경우 골든스테이트가 우승하면 1만3333원을, 토론토가 우승하면 3만3000원을 받게 된다는 뜻이다.
한편 골든스테이트가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할 경우 LA 레이커스 이후 17년 만에 3년 연속 우승에 성공한 팀이 된다.
토론토가 우승하면 NBA 최초의 캐나다 연고지 우승팀이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